2009년 9월 13일 일요일

물욕을 버려야 행복해지나? 버리고 싶어질 때가 있다. 그때 버려라.

경제적으로 힘들게 사는 사람들도 인생이 아름답다고 말한다. 물질에 목메는 사람들이 보기에는 불쌍해 보일 수 있겠지만 그를 직접 대면해 보면 깊은 안정감에 오히려 부끄러움을 느끼게 된다.

물질은 우리가 삶을 영위해 나가는데 최소한의 것만 있으면 된다. 그렇다고 정신과 육체를 분리하여 육체적 욕망을 모두 버리고 금욕적인 생활을 해야 하다는 것은 아니다. 육체와 정신은 하나다. 육체가 건강하고 즐거워야 정신도 건강해진다. 삶을 영유하기 위한 최소한의 것들, 자신이 원하는 문화적 수준을 맞출 수 있는 한에서 내재된 잠재력을 키워 나가면 된다. 잠재력이 커 질수록 물질에 대한 욕망은 자연스럽게 줄어들게 되는 것이지 억지로 갖다 버리지 마라. 그냥 버리기엔 아까운 물질들이다. 버리고 싶어질 때가 있으리라. 그때 버리면 된다.

어차피 인간의 물질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 하지만 물질의 소유에 지나치게 목멘 나머지 인간성을 상실하고 사랑, 평화 같은 숭고한 가치를 잃는다면 인생이 허무하게 느껴지지 않겠는가? 그저 동물들과 다를 게 뭐가 있겠는가? 먹고 싶고 갖고 싶은 것들. 끝없는 욕망.. 그 욕망을 자신의 잠재능력을 개발하는데 집중해보면 다른 결과가 있지 않을까?

2009년 9월 6일 일요일

2009 09 07 - 산속의 도인에 대한 비판

2009 09 07 - 산속의 도인에 대한 비판

데이비드 호킨스의 의식혁명이라는 책이 있다. 원제는 Force vs. Power 다. Force는 외적인 힘 Power는 내적인 힘 (잠재력)을 의미한다. 저자는 한마디로 그냥 도인이다. 도를 득하고 미국속의 인도, 미국속의 계룡산이라 할 수 있는 아리조나주 세도나에 칩거하고 도를 닦는 사람이다.

대체로 그의 의견에 동의하는 편이다. 특히 의식과 잠재력에 대한 부분, 긍정적인 힘이 갖는 효과 등에 동의 한다. 하지만, 약간의 사이비 과학적인 요소가 있어 좀 찝찝하다. 하지만 그런 요소들은 그의 주장을 강조하는데 사용하는 것으로 인정해 주고 다른 사적 목적이 있는 것 같지 않아 OK 해 줄련다.

특히 Kinesiology가 본성에 내재된 진실의 목소리를 듣게 해 준다는 데에는 동의 한다.

나는 영적인 삶을 살면서 속세를 떠나는 것에 대해서 반대한다. 사회를 등지고 사는 모습은 영적으로 옳지 않다. 간디처럼 민족을 구원해야 한다. 산속에 들어가서 혼자 수련 하지 말고 산 아래로 내려와 동포를 구원하는 게 진정 영적 지도자가 할 일이다.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서 온갖 고문을 이겨내고 정의와 진리는 승리한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 진정한 聖人의 모습이다. 산속에 혼자 들어가서 인류에게 무슨 도움을 줄 수 있겠는가? 그깟 책 한 권? 그 책 한 권으로 많은 이들을 움직였겠지만, 구체적이고 실질적이지 못하다.

회피해 버리기는 쉽다. 명상을 통해 즐거움을 얻고 그것을 향유하는 모습은 좋다. 명상의 황홀함과 편안함 즐거움 등을 모르는 바 아니다. 하지만 혼자 즐기지 마라. 베풀 때 비로소 의미가 있는 것이다.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하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인권을 유린하고 사회를 억압하는 자들 앞에 나서 싸우는데 앞장서라. 비겁하게 산속에 혼자 숨어있지 마라.

명상을 통해서 잠재력을 키우고 그 힘으로 온 인류에 사랑을 베풀어야 하지 않겠는가?

2009년 9월 4일 금요일

선진국에 대한 그릇된 동경 - 일본은 없다

한국 사람은 선진국에 대한 그릇된 동경이 많다.

http://v.daum.net/link/4109347

이 블로그를 봐라. 일본이 좋다는 얘기들이다. 특히 교통질서를 잘 지키는 선진국이고 우리는 못 그런다는 자아 비하가 깔려 있다.

하지만, 건설-교통 전문가인 내가 보기에는 일본은 선진국이라 하기에 턱없이 후진적인 교통 체계를 갖고 있다.

교통은 소통과 안전을 목적으로 한다. 건널목에 사람이 없으면 빨간불일경우 조심해서 통과하는 것이 소통과 안전에 좋다. 빨간불이라고 무조건 기다리는 건 합리적이지 않고 융통성이 없는 것이지 질서를 잘지키는게 아니다.

일본보다 더 선진국인 미국은? 미국은 건널목에 사람이 없으면 신호가 바뀌지 않는다.

교차로에 차가 서 있지 않으면 신호가 바뀌지 않는다. 바닥에 센서가 있어서 교통량을 자동으로 감지하여 교통 신호가 연동을 한다.

이게 바로 선진국이다.

사람들에게 불편함을 주는 법은 더 이상 법으로서의 가치가 없다.

그렇다면 미국의 도로교통법에서 빨간불인데 교차로에 차가 없을 땐? 우선멈춤 후 지나가도 된다. 물론 사고시 비보호.. 하지만 신호위반으로 딱지를 때지는 않는다.

하나더... 속도위반에 대해서는? 속도가 100km 구간에서 모든 차들이 120km로 달리며 소통에 지장이 없을 경우에는 속도위반이 아니다. 소통과 안전에 문제를 주지 않기 때문이다.

연동되는 신호체계는 물론 돈이 많이 드는 시스템이다. 우리나라는 돈이 없어 그렇다 치고 일본이 못 그러는 이유는?

글쎄.. 일본이 주머니에 돈만 많았지 머릿 속은 여전히 후진국이어서 그러지 않을까? 종전이후 처음으로 정권교체를 이뤄낸 정치 후진국이다.

한국인들아.. 자신감을 갖자. 자아 비하좀 그만하자.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국가고 일본보다 더 개인의 다양성과 창의성이 존중되며 발전의 포텐셜이 높은 나라다.

2차세계대전에 일본과 독일은 졌다. 기술력, 군사력에서 전세계 누구도 독일+일본을 앞설 수 없었다. 하지만 그들은 졌다. 왜 졌을까? 획일적이고 중앙 집중적인 체계는 다원적인 민주주의 진영 (영,미)을 이길 수 없다.

독일은 전쟁후 민주화 되었으며 유럽의 선진국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일본은 아시아의 골치 덩어리가 되고 있다. 아시에서 일본을 좋아하는 나라는 하나도 없다. (대만정도?) 핵 두 방의 약발이 벌써 떨어졌나보다. 그들은 왜 전쟁에 졌는지 아직도 모르나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