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8월 30일 일요일

최장집은 이명박대통령의 민주주의 파괴를 예언했었다.

이명박대통령의 민주주의 파괴는 이미 예언되어 있었다.

최장집교수의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2002 11)에 보면 CEO대통령 이라는 패러다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정말 놀랍게도 지금 MB 정권하에 일어나고 있는 일을 정확히 예견했다. 닭살이 돋는다.

“CEO대통령 논의는 오늘날 세계를 풍미하는 신자유주의 내지는 신보수주의 이데올로기의 한 산물임에 분명하다.” ..<중략> “적극적인 노동시장정책을 펴고 사회복지를 확장하거나 사회정책을 강화하는 한편, 시장의 불평등 효과와 자본의 영향력을 통제하려는 국가 도는 정부의 모든 노력에 대해 반대한다.”.. <중략> .. “그들은 정치의 존립근거를 없애려 하고 있는데, 이것이야말로 민주주의 자체에 매우 위험한 것이 아닐 수 없다.”

2002년도에 나온 책에 이렇게 쓰여 있었다. 놀랍다...

정치학에 대한 공부를 많이 해야 한다. 똑똑해져야 한다.

2009년 8월 28일 금요일

미국을 보낼까 대치동을 통해서 서울대를 보낼까?

미국을 보낼까 대치동을 통해서 서울대를 보낼까?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미국에서 교육 시키는 게 낫다. (여건만 된다면) 단순히 한국의 공교육의 붕괴가 싫어서라는 판단이 아니다. 장기적으로 한국과 미국의 환경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가에 초점을 두어야 한다.

한국에서 명문대를 나오는 것은 그 아이 자체의 경쟁력을 가진다기보다는 서울대를 나옴으로써 만들어지는 강력한 인적 네트워크. 그리고 , 서울대 나왔으면 똑똑한 친구겠구먼..’라는 저절로 먹고 들어가는 긍정적 선입견이다. 하지만 서울대와 한국의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것들은 인생에 실질적인 도움은 되지 못한다. 내가 인생의 밑거름이 되는 것 역시 대게 Purdue에서 유학중 배운 지식과 경험들 아닌가!

미국의 고등학교와 대학교는 미래를 가르친다. 교육이라는 것은 미래를 가르쳐야 한다. 과거와 현재에 대한 고찰은 항상 미래를 이해하기 위한 참고자료일 뿐 궁극적인 종착지는 미래에 있다. 공교육이 붕괴하고 입시위주의 교육을 받아서는 미래를 볼 수 있는 눈을 키워 주지 못한다.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찾게 해 주지 않고 그저 다들 사람들이 가는 대로 우르르 몰려갈 뿐이다. 이런 식으로는 행복한 인생을 추구할 수 없다. 서울대 나오면 안정된 직업은 가질 수는 있겠지. 하지만 조직내에서 소모되어 버리는 인간이라면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행복한 인생이라 함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그 판단에 대해서 확고한 자신감을 갖고 있어야 한다. 남들이 좋아 보이는 직업을 아무리 가져도 소용 없다. 공무원 같은 직업이 그렇다. 보기에 정말 편하고 좋은 직업이지만 당사자는 그리 행복한 직업이 아니다. 개인의 잠재능력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려주지 못하는 직업이다. 개개인은 조직내에서 소모되어 버린다.

아이들에 대한 교육의 목표는 행복한 인생을 살도록 해주는 것이다. 가수나 연예인이 되겠다고 하는 아이들이지만 불행해 질 것이 염려되어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의사나 변호사가 되어 안정적인 수익을 갖게 되면 행복해 질 것이겠지만 의사, 변호사가 되기 위해서 다른 포텐셜을 무시해 버린다면 그 또한 후회스럽겠지.

한국에서의 명문대 졸업장은 좋은 직장을 얻는데 큰 도움이 되는 보증수표다. 하지만 갈수록 미국의 졸업장들이 한국에 몰려오고 있다. 그 숫자가 충분이 많아지면서 한국에서 새로운 엘리트 계층을 형성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학계에 약간 정도로 엘리트 그룹을 형성한다고 보기에는 어려웠지만 앞으로는 세력을 형성할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에는 하나의 단일한 엘리트계층만 존재했었다. 서울대 출신. 하지만 이제 미국대학 출신들이라는 새로운 엘리트 계층이 형성된다. 기득권은 물론 서울대에 있다. 하지만 경쟁에서 밀릴 수 밖에 없다. 한국적 마인드를 충분히 갖고 있는 미국 유학파들의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생각과 조직력을 막을 방법이 없다. 자라오면서 배우고 경험한 폭과 깊이가 크게 차이가 난다. 아이디어의 수준에 큰 차이가 난다. 서울대는 학벌외에는 아무런 무기가 없다. 매우 강력한 무기지만 시간이 흐르면 결국 새로운 엘리트계층인 유학파에 밀릴 수 밖에 없다.

, 유학파들이 한국에 오지 않고 미국에 눌러 앉는 게 대부분이라면 상황이 달라 질 수도 있겠다.

2009년 8월 26일 수요일

사랑의 힘 - Power of Love

인간은 사랑을 받으며 사랑에 힘입고 사랑에 울며 산다. 아무리 인기 좋고 예쁜 여자나 잘생긴 남자도 그 인기는 본질에 대한 사랑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사라지고 많이 받아봤자 돌아서면 공허하다. 하지만 인간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쉽게 변하지 않고 (물론 시간이 지나면 변하지만) 깊은 정서적 안도감을 준다.

사랑은 안 되는 일을 되게 한다.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와 일맥 상통하는 말이다. 칭찬은 곧 사랑이기 때문이다. 좋은 칭찬을 하기 위해서는 관심과 사랑 없이는 불가능 하다. 진실된 사랑의 마음은 아무리 못생긴 남자라도 미인을 얻을 수 있게 해 준다. 진실된 사랑은 힘든 고난도 힘들지 않게 느끼게 해준다. 무료하고 지루한 삶에 활기를 넣어준다. 살아있다는 존재감을 확실히 느끼게 해준다. 등등.. 수도 없이 많은 긍정적 효과들이 있다. 예수님이 그토록 사랑을 강조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사랑에 대해서는 워낙 많은 이들이 예찬을 펼쳐왔기 때문에 여기서 더 반복해 봤자 식상하게만 느껴질 수 있다. 그 동안 흘려 들었던 고루한 말들이 새롭게 느껴질 때 고대의 성현들의 깨달음에 한걸음 다가갔다는 데에 가슴이 벅찰 뿐이다.


권위주의에 대한 단상

여러 특이한 사람들의 싸이코패스 심리까지도 잘 이해하는 내가 잘 이해 못 하는 세계가 있다. 바로 남에게 엄청나게 욕을 얻어 먹어가면서 다른 사람 위에 군림하기를 추구하는 사람이다. 밑에 사람들은 다들 자기를 싫어하고 뒤에서 수근 거리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그런데도 억지로 다른 사람들을 굴복 시킨다. 연쇄살인범과 방화범의 심리까지도 자라온 환경이 불우했으니 그럴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지만 억압적인 권위주의자들은 그 심리상태가 이해가 안 간다.

우리는 모두 유교적 가치관속에서 자랐다. 출세하고 승진하고 경쟁에서 이기기를 원한다. 하지만 공자님 말씀은 출세는 그 덕을 널리 알려 사람들에 도움이 되게 함이지 두려워하게 함이 아니라는 걸 분명이 하고 있다.

나도 권력을 좋아한다. 모든 남자는 권력을 좋아한다. 그 권력은 존경으로 우러러 나온 것이어야 한다. 억압으로부터 나온 권력은 별로 편치 못 하다. 얼마나 나를 욕하겠는가?

경직된 모습으로 권위를 보이는 사람들은 자신의 보여지는 모습에 흠집이 나지 않을까 전전긍긍한다. 자신의 권위는 꾸며짐 속에 숨어있는 보잘것없고 매우 연약한 허상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진정한 힘이 있는 자는 존경을 바탕으로 한다. 존경을 받는 자는 황금잔이 아니라 나무잔을 들 것이며 화려한 옷을 입지 않고 남루한 목수의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것이 진정한 왕의 모습 아닌가?

정직하게 살기는 힘들다. 하지만 그것은 인간답게 사는 길이다. 편하게 살기는 쉽다. 돼지처럼 사는 것이다.